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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학] 구매력 평가 이론(빅맥 지수)

by J.Uive 2024. 3. 16.

합리적인 방법으로 환율을 결정하기 위해 구스타프 카셀이 1918년에 제시한 구매력 평가 이론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카셀의 주장에 따르면, 환율은 각 국가의 통화에 내재된 구매력의 비율에 따라 결정되어야 합니다. 즉, 통화의 가치는 그 통화의 구매력에 기반하므로 자국 통화와 외국 통화 사이의 교환 비율인 환율은 각 통화의 구매력의 비율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매력 평가 이론은 거래 비용과 무역 장벽이 없다고 가정할 때, 동일한 재화가 어느 나라에서든 동일한 가치의 통화로 표시되어야 한다는 일물일가의 법칙을 전제로 합니다. 이 법칙은 양국 간의 구매력이 같아지려면 적정한 환율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물가 수준을 통해 환율을 추산하는 방법은 국가마다 물가 수준을 작성하는 방법이 다르고, 또한 일물일가의 법칙에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은 특정 상품을 선정하여 그 상품의 가격을 기준으로 환율을 산정한 후에 이를 실제 환율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양국 간의 통화 구매력의 비율에 기반한 적정한 환율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빅맥 지수는 이러한 방법 중 하나로, 각국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파는 빅맥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미국 빅맥 가격과 비교한 지수입니다. 이를 통해 각국의 통화가 제값을 받는지, 제값보다 높게 받는지, 혹은 제값을 못 받는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